10년 근속 감사패

2010년 어느 봄날 28살의 나이로 이 회사에 입사를 했다.
뭐든 한번 시작하면 끈질기게 하는 성격이라 하루 하루 최선을 다했고
그 하루들이 모여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이 되었다.
10년이라는 엄청난 시간동안 나는 사원에서 과장이 되었고
결혼을 했으며 작년에는 어여쁜 딸까지 생겼다.
최고의 한해를 이렇게 고급스러운 감사패로 마무리 하게 되어 영광이다.

"인생의 찬란한 시기에 우리와 함께 있어서 행복했고 당신의 노력은 우리를 빛나게 했으며,
10년이라는 세월동안 쏟은 당신의 열정은 우리를 감동시켰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성장과 발전에 함께 하시기를 기대하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모든 임직원의 마음을 이곳에 담아 드립니다."

내가 그동안 걸어왔던 10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쉽지 않았으나
우리라는 이름으로 버틸 수 있었다.
함께한 10년은 우리의 미래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고
이 감사패와 함께 더욱 빛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앞으로의 10년 아니 20년 우리가 더욱 성장하고 좋은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다짐을 해본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