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교직생활 32년을 마감하는 정년퇴임식장에서 형님에게 가족대표로 나서 기념패를 전달하였습니다.
정년퇴임을 축하한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야 한다고 할지 서운한 감정이 앞서서 문구를 읽는 내내 눈시울이 붉어지는 건 어쩔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정년까지 마치는 분들도 그리 많지는 않아 축하하는 마음으로 더 멋진 제 2의 인생을 설계하시라고 정년퇴직 기념패라는 제목 대신 인생 2막 설계 패라는 제목으로 기념패를 제작의뢰하였습니다. 인생에 있어 단 한번뿐인 정년퇴임이라 남들과 같은 평범한 기념패는 제작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여러 업체를 수소문하다가 감사패 드림을 방문하게 되었고 디자인이나 형태가 너무 마음에 들어 제작을 의뢰하였는데 받으시는 형님도 기념패의 디자인과 형태 및 내용문구를 너무 마음에 들어하시어 전달하는 우리들도 매우 만족하였네요. 특히 학교측에서 깜짝 이벤트로 당일 기념패를 보관하였다가 당일 퇴임식 때 개봉하여 전달하니 받으시는 형님도 학교측과 가족의 서프라이즈에 기쁜 마음을 여과없이 드러내주시어 정말 만족스러운 퇴임식이 되었습니다. 집으로 들어와 형님과 기념패를 다시 전달하는 사진 한 장 찰칵~
가족
정*민